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루스 2세 (문단 편집) === 성경에서의 키루스 === >나는 고레스에게 명령한다. '너는 내 양을 쳐라.' 그는 내 뜻을 받들어 이루리라. '너는 예루살렘을 재건하여라. 성전의 기초를 놓아라.' >---- >[[이사야]] 44장 28절(공동번역) [[개신교]]와 [[공동번역 성경]] 속 고레스는 이 문서의 주인공인 키루스 2세를 가리킨다. 이사야는 전통적으로 [[기원전 8세기]]경의 저작으로 이해되어 왔다. 때문에 기원전 6세기경 태어난 키루스를 이미 기원전 8세기에 이사야가 히브리어로 쿠루쉬, 즉 고레스를 예언한 것은 성경 속 예언의 성취로 받아들였다. 그러나 [[성서비평학]]의 발흥 이후 [[독일]]의 [[신학자]] 베른하르트 둠은 이른바 3구분설을 제시하는데, 40장에서 55장까지를 제2 이사야, 56장 이후를 제3 이사야로 구분하여 무명의 다른 저자가 이사야의 이름을 빌려 후대, 즉 키루스의 등극 이후인 기원전 5세기 이후에 저술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. 둠은 사용된 어휘와, 심판 이후의 회복의 메시지가 제2, 제3 이사야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제시한다.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[[이사야]] 문서 참조. 물론 이사야서의 예언이 사후 예언이냐 아니냐는 것과는 별개로, 전반적으로 이사야서는 키루스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이다. >이사야서에 의하면, 하느님께서는 키루스를 일으키시고(이사 41,2.25) 부르셨다(42,6 등). 그는 목자(44,28), 기름부음받은이(45,1), 하느님께서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 이(42,6; 45,1)라고 일컬어진다. 고대 근동에서 이러한 표현들은 신이 선택한 임금에게 적용되는데, 페르시아 임금을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선택하셨다는 점이 보통의 경우와 다르다. >---- >[[도미니코회]] 안소근 실비아 수녀, 《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 29-2: 이사야서 40-66장》, 바오로딸, 2017, 145쪽 [[이스라엘]]의 유대인들에겐 신바빌로니아로부터 민족을 구해준 영웅 중의 영웅이었으며, 유대인들의 성지인 [[예루살렘 성전]]의 재건을 도와준 것 등으로 인해 키루스를 일컬어 [[기름 부음]]을 받은 자([[메시아]])라고 했을 정도다.{{{-2 (이사 45,1)}}}[* 정확히 말하면 여기서 '메시아'(=기름부음받은이)는 그 자체로는 영도자라는 의미이며, 키루스가 기음부음을 받았다는 구약 언급은 그리스도교와 현대 유다교에서 말하는 의미{{{-2 (종말론적 영도자)}}}와는 다른 것이다. 물론 키루스가 신에 의해 공권력이 부여된 영도자라고 구약이 말하는 것은 매우 이색적이고 후한 평가이긴 하지만, 당대 유다인들이 키루스를 종말론적 영도자로 여겼다는 의미는 아니다.] >[[야훼]]께서 당신이 '''기름 부어 세우신''' 고레스에게 말씀하신다. >"내가 너의 오른손을 잡아주어 만백성을 네 앞에 굴복시키고 제왕들을 무장해제 시키리라. 네 앞에 성문을 활짝 열어 젖혀 다시는 닫히지 않게 하리라." >---- >[[이사야서]] 45장 1절([[공동번역성서]]) 이민족의 지도자로서 유대인에게 이 정도로 칭송받은 사람은 키루스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다.[* 굳이 따지면 로마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원하던 2가지인 종교적 자유와 [[자유무역]] 시장을 약속하고, 실제로 어느 정도 실행에 옮기기도 했던 [[율리우스 카이사르]]가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약속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키루스 정도는 아니었다. 그래도 카이사르가 암살당했을 때 비로마인들 중 유대인들이 가장 슬퍼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